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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능 개편안… ‘문·이과 통합’이라도 이공계열 진학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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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양 작성일17-08-22 13:05 조회4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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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 ‘문·이과 통합’ 이슈를 둘러싼 교육현장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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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교육과정의 가장 큰 목표는 ‘문·이과 통합’. 이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해야하는 2021학년도 수능에서도 문·이과 통합이라는 목표가 제대로 구현되어야한다는 교육현장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막상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이 발표되고 전국 공청회가 진행되자, 관심이 수능 절대평가에만 쏠리고 있는 상황. 그러나 현 중3들이라면 수능 절대평가만큼이나 문·이과 통합을 둘러싼 이슈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수능 응시 영역이나 탐구영역 과목 선택, 나아가 대학의 모집단위 선택에까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더구나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첫 대상자인 중3들은 참고할만한 전례가 없다. 이에 누구보다 예민하게 문·이과 통합을 둘러싼 이슈에 대해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 것. 


문·이과 통합 이슈를 둘러싼 교육현장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에 현 중3 학생들은 어떻게 대비해야하는지 살펴본다.  




문·이과 통합 “사실상 시도에 그쳐” 

2015 개정교육과정의 목표 중 하나인 ‘문·이과 통합’ 교육은 ‘통상적인 문·이과 구분에서 벗어나 미래사회에 적합한 인문사회·과학기술 기초소양을 함께 지닌 융·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내년부터 고교에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과목이 신설되는 것. 학생들이 계열과 무관하게 적성에 따라 탐구영역 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것도 모두 이런 이유에서다.  


2015 개정교육과정의 이러한 취지를 반영하여 2021학년도 수능에서도 ‘통합사회·통합과학’ 과목이 신설됐다. 수험생들은 탐구영역도 영역 구분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다.


문제는 여전히 수학이 가·나형으로 분리 출제된다는 것. 학교 교육현장에서는 이 경우 문·이과 분리수업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학생들에게 수학 가형을 선택할지 나형을 선택할지를 물어 반을 편성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기존의 문·이과 반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것. 경기도 한 고교의 강모 수학 교사는 “이렇게 반 편성이 될 경우 수업도 현행처럼 문·이과 분리형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대학에서 자연계열 및 이공계열 진학 희망자들에게 수리 가형 응시를 필수로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문제다. 대학 입장에서는 수학에서 ‘미적분’이나 ‘확률과 통계’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학생들이 해당 계열에 진학하여 원활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대학의 정상적인 교육 시스템 구현을 위해 특정 계열에 한해 수학 가형 응시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탐구영역에서 단 한 과목만 선택 응시하는 것도 문·이과 통합 취지에 크게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사실상 사회과목을 선택하느냐, 과학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문·이과 구별이 발생하는 것.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결과적으로 문·이과 통합이라는 목표는 당초 교육현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 중3, ‘묻지마’ 이공계열 진학은 위험 

교육부가 ‘문·이과 통합’을 선언했을 때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가장 기대했던 것은 수학과 과학에 취약한 문과 성향의 학생들이 굳이 ‘이과’를 선택하지 않고도 이공계열에 진학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는 이공계열 취업률과도 관련된 문제. 최근 이공계열 취업률이 다른 계열에 비해 절대적으로 높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문과 성향의 학생들도 적성과는 무관하지만 향후 취업에 유리한 이공계열에 진학하고 싶은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운 것.


하지만 입시전문가들은 무조건 이공계열 진학을 노리는 것은 위험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문과 성향 학생들의 경우 운 좋게 이공계열 진학에 성공하더라도 대학 수업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어 깊이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


이공계열 신입생들이 대학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태를 염려한 대학이 갑작스럽게 수리 가형 필수 응시를 요구할 경우, 문·이과 통합 시스템을 방패삼아 무리한 준비를 하다가 수능에서 그야말로 피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된다. 특히 수학의 경우 절대평가가 적용되지 않을 확률이 높아 정시에서도 비중이 클 것으로 예상돼 더욱 위험한 상황.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무조건 이공계열에 진학했다가 대학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반수를 하는 전례가 현재도 많다”면서 “‘문·이과 통합’이라는 감언이설에 빠져 무조건 이공계열 진학을 노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적성과 향후 대학의 행보를 고려해 적절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 에듀동아

링크 :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17082210552084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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